🎬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뜨겁게 회자되는 요즘, 학교와 교육을 향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듯해요. 이번 호에서는 학군 내 고등학교 배정이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과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메인으로 준비했습니다. 노후를 위해 차곡차곡 쌓아가는 퇴직연금을 다시 들여다보는 기고도 함께 담았으니, 잠시 숨 고르며 천천히 둘러봐 주세요. 😊
이사할 동네를 고를 때 학군을 빠뜨리는 가구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에 다니는 것이 학생의 성취에 실제로 차이를 만드는지, 아니면 애초에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그 학교로 몰리는 것인지는 생각보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최규성 KDI 연구위원은 서울시 고교 평준화 정책이 만들어 낸 준실험적 환경을 활용해, 학생 구성의 차이를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학교 자체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했습니다.
✔️학교효과, 일정부분존재했다📈
연구는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와 2010년 서울시 고교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연계해, 평균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교에 '우연히' 진학한 학생들의 성과를 추정했습니다.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평균 '보통 이상' 비율이 높은 학교에 진학한 학생은 고1 학업성취도 평가와 수능 성적, 수업 이해도에서 더 큰 향상을 보였습니다. 학교 간에 관찰되는 학력 격차의 일부가 학생 구성의 차이뿐 아니라 학교 효과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하지만효과는모든학생에게동일하지않았다🔍
학교 효과가 확인되었지만, 그 혜택이 고르게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학력 향상 효과는 고교 입학 이전부터 성취 수준이 높았던 학생들에게 집중되었고, 나머지 학생에게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입시 성과를 중시하는 환경에서 학교들이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은 학생에게 자원을 우선 투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합니다. 학업성취 이외의 비인지적 역량·가치관 형성·대학 진학 후 적응도에서는 유의미한 학교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학업성취도가 높은학교의공통점:교사 역량과학교문화🏫
그렇다면 학력 향상 효과가 높게 나타난 학교들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을까요? 교원 1인당 학생 수, 정규직 교사 비율, 학교 부지 면적 등 양적 지표는 학교 효과와 뚜렷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교사 역량, 긍정적인 교내 풍토, 엄격한 교칙 준수 같은 질적 특성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으며, 단성학교·사립학교 여부, 고학력 교사 비율도 관련 변수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자원 확대보다 교사와 학교 문화의 질적 요소가 학생 학업 성취와 더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1️⃣ 교사 역량·학교 문화 등 질적 특성이 교육 성과에 미치는 인과관계 규명 필요
2️⃣ 취약 학생 대상 성취도 진단 강화 및 학습 격차 심화 전 조기개입 체계 구축
3️⃣ 학업성취도 평가 데이터의 연계성·접근성을 높이고 교육현장 개선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 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에도 반도체 호황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설투자가 부진하나 소비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설비투자와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송 차질이 지속되면서 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출 감소 등 부정적 영향이 일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퇴직연금 총적립금은 431조 원에 달하지만, 적립금의 85.4%가 원리금 보장 상품에 묶여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2.4%에 그칩니다. 원금 손실에 대한 공포가 오히려 노후 빈곤이라는 더 큰 위험을 불러들이고 있는데요. 디폴트옵션을 실질적으로 재편하고 세제 유인을 대폭 강화해 퇴직연금을 진정한 노후 소득의 원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저자는 제언합니다.
에이전틱 AI는 로컬 파일 접근과 독립적 서브 에이전트 생성, 반복 작업 자동화를 통해 지식 노동의 생산성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작업 과정의 블랙박스화와 비용 증가, 정체성 상실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따라옵니다. 막을 수 없는 변화라면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새로 생긴 시간을 더 중요한 일에 쏟자고 강조합니다.
6월 1일자로 KDI에 새로운 연구 리더십이 자리 잡았습니다. 김미루 박사가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겸 경제전망실장으로, 정성훈 박사가 산업·시장정책연구부장으로, 황순주 박사가 글로벌·북한경제연구실장으로 각각 임명되었습니다. 풍부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KDI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갈 세 분의 앞날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