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감도는 9월, 왓츠업도 가을 에디션으로 인사드립니다. 🍂 오늘의 레터도 왓플님들께 작은 영감과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풍요로운 계절의 시작을 왓츠업과 함께하세요!😉
기업과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직접 재생에너지를 조달하는 사례가 늘면서,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많을 때는 도매시장에서 전력 구매가 줄고, 적을 때는 수요가 급증해 도매시장의 수요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현행 전력도매시장의 경직적인 가격 결정 구조는 투자 유인을 약화시켜, 남는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부족할 때 방전해 수급을 보완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핵심 설비 확충을 지연시키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력도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현행 구조의 한계를 진단하며,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전력시스템은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실시간으로 맞춰져야 하며, 작은 불균형도 정전이나 불필요한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으로 움직여야 하는 전력도매시장의 가격 구조를 연구했습니다.
전력량 가격은 원래 연료비를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태양광처럼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는 재생에너지에는 이 방식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는 전력도매시장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우선 구매되고, 이 때문에 발전량이 크게 변해도 가격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습니다.
용량 가격은 건설비 같은 고정 투자비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기술 변화나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용량 가격이 충분히 보상되지 않으면 화력이나 원자력 같은 기존 발전원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투자 유인이 약해져 미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보조서비스 가격 역시 총보상액을 전년도 실적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정해집니다. 이 때문에 공급이 늘어나면 단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모순이 생겨 필요한 설비 투자를 유도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전력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필요한 자원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도매시장의 가격 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십수 년간 흑자를 유지하며 대외 건전성의 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그 배경을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신호로만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민이 벌어들이는 소득이 지출보다 많으면 흑자, 그 반대면 적자가 되는데요. 최근 어두운 전망으로 인한 소비와 투자 부진이 맞물리면서 저축이 투자를 초과하는 구조가 고착화돼, 장기간 경상수지 흑자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빵이 아니라 바로 KDI의 첫 로고 이야기인데요. 1971년 KDI의 시작을 알린 얼굴이자, 35년 동안 KDI를 상징했던 로고랍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새로운 CI를 선보이게 되는데요. 이 변화는 단순한 디자인 교체가 아니었습니다. 신뢰화 혁신, 그리고 세종대왕의 '위민정신'을 담은 KDI의 약속입니다. 50년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 온 KDI 브랜드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KDI와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구조변화와 불확실성 환경에서의 금융안정성 강화와 회복력 제고"를 주제로 「2025년 G20 글로벌 금융안정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컨퍼런스는 ① 글로벌 불균형의 조정이 국제 무역과 금융에 미치는 영향, ② 국제금융 시스템이 직면한 주요 과제, ③ 변화하는 국가채무 환경을 핵심 의제로 구성하였으며,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 모여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조동철 KDI 원장은전 세계가 복합적 금융·경제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단독 대응의 한계를 언급하며 국제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상호 신뢰와 협력이 전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수단임을 밝히며 개회사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