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통상 여건 악화로 0.8% 성장하는 데 그친 후, 2026년에는 통상분쟁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내수 회복으로 1.6% 성장할 전망입니다.
정국 불안의 영향이 완화되고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건설수주가 개선됨에 따라 건설투자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반면, 수출은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세계 교역이 위축되면서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경상수지도 교역 조건이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수출 부진으로 흑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으로 올해 1.7%에서 내년 1.8%로 전망
◾민간소비: 정국 불안이 완화되고 금리 인하 영향으로 올해 1.1%에서 내년 1.6% 증가
◾설비투자: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양호한 흐름에 따라 올해 1.7%에서 내년 1.6% 상승
◾건설투자: 감소세가 지속되겠으나 건설수주 개선으로 올해 -4.2%에서 내년 2.4% 증가
◾수출: 미국 관세인상에 따른 세계교역 위축으로 올해 0.3%에서 내년 0.8%로 증가
◾경상수지: 교역조건 개선에도 수출 부진으로 920억 달러에서 804억 달러 흑자폭 축소
◾취업자 수 증가폭: 불확실성에 따른 고용여건 악화로 올해 9만 명에서 7만 명으로 축소